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기록한 성경의 마지막 부분으로,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 형식을 가진 예언서입니다. 이 섹션은 마지막 때의 심판과 하나님의 궁극적인 승리를 선포하며, 전체 내용을 네 가지 주요 주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탄은 처음부터 하나님을 대적하며 세상을 죄로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환상 속에서 사탄이 결국 패배할 것임을 봅니다. 계시록 12장에서 용(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나고, 20장에서 천년 동안 결박됩니다. 그는 최후의 반란을 일으키지만 하나님의 불이 내려와 완전히 멸망당합니다. 사탄과 그의 추종자들은 영원한 형벌을 받으며, 그의 거짓과 미혹은 끝이 납니다.
요한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궁극적인 승리를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처음에는 희생양처럼 죽임을 당하셨으나, 다시 살아나 승리한 어린양으로 나타나십니다(계 5장). 일곱 인을 떼시는 유일한 분이며, 충성된 성도들을 위해 재림하십니다. 예수님은 백마를 타고 오셔서 악을 심판하시고,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를 불못에 던지십니다(계 19장). 그분의 승리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소망을 주며,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보장합니다.
하나님은 죄로 인해 타락한 이 세상을 심판하시고 완전히 새롭게 하십니다. 계시록 21장에서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라고 선언하시며,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십니다. 그곳에는 죽음, 고통, 슬픔이 없으며,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합니다.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오고, 성도들은 영원한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죄로 오염된 옛 세상을 없애시고 완전한 회복을 이루십니다.
요한계시록의 마지막은 하나님과 성도들의 영원한 교제를 강조합니다. 새 예루살렘에서는 하나님이 친히 백성과 함께 거하시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십니다(계 21:3). 더 이상 성전이 필요 없으며, 하나님의 영광이 직접 빛을 밝힙니다. 생명수 강과 생명나무가 있는 그곳에서 성도들은 영원히 하나님을 예배하며 기쁨을 누립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이 교제를 완성시키며,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됩니다.
요한계시록은 단순한 심판의 예언이 아니라, 하나님의 궁극적인 승리와 신실한 성도들에게 주어질 영광을 선포하는 책입니다. 세상은 악과 혼란 속에 있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사탄은 반드시 패배하며, 예수 그리스도는 승리하십니다. 하나님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고, 영원히 성도들과 함께 거하십니다.
요한계시록은 신자들에게 두려움이 아니라 소망을 줍니다. 하나님은 신실한 자들을 기억하시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내가 속히 오리라”라고 약속하셨으며, 성도들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응답합니다(계 22:20). 이 섹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확신과 위로를 주며, 우리를 영원한 하나님 나라로 초대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